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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는 말의 뜻을 가진 말이다.

옛 선인들을 살펴보면 산과 강과 같은 자연 환경에서 풍요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자연속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겨했다. 속세에서 떨어진 산 속에서 글을 읽고, 자연을 벗삼아 하루의 일과를 보내곤 했으며, 이 속에서 삶의 진리를 깨우치기도 했다.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는 습성이 있다. 또한 물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흘러간다. 한곳에 머무르는 물은 이내 썩어 버리고 만다. 꾸준히 계속해서 흘러가야 물이 맑고 깨끗한 것이다. 이런 물의 습성을 사람에게 적용시켜보면 어떤 사람일지 금방 알수 있다. 물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흘러가므로 물을 좋아하는 사람 역시 한곳에 머물지를 않는다. 호기심이 많고 주변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자신의 지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쉴새없이 움직인다.

또한 이런 자신의 모습을 소중히 여기게 된다.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자는 그만큼 얻는 것이 많아서 지혜로워지고, 이런 자신의 습성과 닮은 물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산을 물과는 반대로 한곳에 머무른 삶을 산다. 결코 움직이거나 하지 않고, 또 항상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산은 하늘을 향해서 올라가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산의 모습을 좋아하는 자는 한적하고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조용한 시간이 많을수록 생각은 깊어지는 법이다. 또한 산 속에서는 그 어떤 것도 필요치 않고, 자연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므로 더 이상 재물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 않는다. 재물을 ?지 않고 마음의 안정을 향해서 고요히 생각하므로 이를 통해 얻는 깨우침이 큰 것이다. 그래서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산과 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질고 지혜롭다. 이는 자연과 합일되어야 이룰 수 있는 법이다. 결코 자연을 위대하게도 하찮게도 생각지 않고, 자연 그 자체와 조화를 이루려는 것이다. 이러한 삶 속에서 많은 지혜와 깨우침을 얻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 모습을 생각해자. 사방이 콘크리트 건물로 뒤덮힌 곳에서 빡빡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곳에서 인터넷, 스포츠, 영화관람등의 문화생활을 충분히 즐기고 있고,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이 도심속에서 부족하거나 불편한 것이 없이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산속으로 들어간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는지 의문이다. 아마도 좀이 쑤셔서 가만히 있지 못할 것이다. 어딜 가도 나무와 풀과 물 밖에는 없는 곳에서 누구와 함께 또 무엇을 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잠시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갖아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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